합천군, 2024년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
영화관 나들이는 합천읍 장날(3일, 8일)에 맞춰 진행됐으며, 장을 보러 나온 어르신들이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건강 증진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문화적 소통과 실용적인 정보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상영작은 코미디, 가족,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18일에는 영화 극한직업을 상영하며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의 어르신들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문화적 접근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함께 웃고 좋은 시간을 보내 정말 행복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7월부터 13회에 걸쳐 37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