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 수행실적과 개발 기술 및 사업화 전략 등을 공유해 성과를 확산시키고 환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관련 지자체 및 산학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에는 ▲배터리 기술동향 발표회(세미나) ▲세부사업별 추진성과 및 계획 발표, 17일에는 ▲분과별 간담회 ▲차년도 예산 관련 회의가 진행된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중심의 전력구동 이동수단(모빌리티) 관련 분야의 혁신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 사업’은 기존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된 전지·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반 개방형 실험 공간(오픈랩)을 활용해 전력구동이동수단(모빌리티)용 전지 등 에너지저장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 한해 20억 200만 원(국비 9억 원, 시비 3억 8,600만 원, 민자 7억 1,600만 원)이 투입됐다.
▲배터리조립식(모듈) 열관리체계(시스템) 개발 ▲수소연료전지 평가체계(시스템) 개발 ▲사용 후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ESS) 화재안전기술 개발 등 3개 기술 개발 과제와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시제품제작 등으로 9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27억 6,000만 원의 사업화매출과 약 36명의 신규고용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력구동이동수단(모빌리티)의 핵심부품인 전지 등 에너지저장산업 분야의 관련시장을 선점하고 기술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에너지저장산업 분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