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사업설명회 개최 |
사업설명회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목적과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경남도의회 정수만 도의원, 전기풍 도의원,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 지역예술인, 시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공립미술관이 전무한 남부권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도립미술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 해소 등을 위해 거제시에 조성된다.
경남도는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365㎡(지하주차장 제외) 규모로 △1층 사무실, 자료실등, △2~3층 개방형 수장고, △4층 기획전시실, 공조실을 갖춘 전시 및 수장 공간을 조성하며, 건물 입면에는 전시 매체로 활용되는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될 계획이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옥포 도시재생활성화구역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문화적 도시재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부전시관 조성을 위해 2025년 1월 중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하고, 설계용역을 걸쳐 2026년 초 내부공사를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향후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으로 우리 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한층 더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