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디자인페스티벌 시월,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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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년 디자인페스티벌 시월,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로컬 디자인 축제를 넘어 글로벌디자인 축제로의 발돋움 기대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부산을 대표하는 두 개의 주요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페스티벌 시월’과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행사는 각기 다른 특성과 주제로 지역 디자인 산업의 가치를 드높이며,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두 축제에는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114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역디자인축제 대한 관심과 참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디자인페스티벌 시월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으며, 부산 전역에서 열린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IWOL)’과의 비즈니스 연계 행사로 주목받았다.

2024 Fly Asia 창업 엑스포와 공동 개최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자인 성과 전시, 컨설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3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폐자원 업사이클링 및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조명했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협력한 ‘부산우수공공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의 목업 전시로 이목을 끌었으며, ‘일상 속 비일상, 비일상 속 일상’을 주제로 한 부산 디자인 스팟 41곳 또한 부산 곳곳의 숨은 매력을 재조명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의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도 개최되어,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함께 소통하고 영감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디자인페스티벌 시월은 지역 디자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디자인페스티벌 시월을 개최해, 부산 디자인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이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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