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차분한 2025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
군은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 백암산(해발 621m) 정상에서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의 행복과 군정 발전 및 번영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염재호)에서 주관한 이날 해맞이 행사는 사고 희생자를 위로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진병영 함양군수가 초헌관으로 배우진 군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염재호 함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종헌관으로 안녕기원제를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정부에서 2025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2024년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는 취소되고 차분함 속에서 2025 새해 해맞이 행사만 개최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 한해 천지신명의 가호(加護)와 백암산의 정기를 받아 우리 함양군이 창대한 번영과 발전을 이루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신년 인사를 전달했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백암산 아래 두산마을회관에서 새해 떡국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