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광양매화축제, 내년 3월 7일부터 열흘간 개최 |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위원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축제 기본계획(안)을 청취하고 축제 기간, 콘텐츠 확대, 축제 명칭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기간을 내년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로 확정했다.
또한 ‘텐트 밖은 섬진강’, ‘지구마불 광양여행’ 등 참신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으며 아름다운 광양매화마을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감각적인 아트 포토존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축제 입장료는 이를 최초로 도입한 올해와 같은 금액인 5천 원으로 동결하고 징수한 입장료를 축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체계 개선, 주민 참여 확대, 1회용품 없는 축제장 조성 등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체계 및 교통혼잡 상황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광양읍권 및 중마권 유료 셔틀버스 운영, 축제장 내 셔틀버스 운영 확대 및 체계 개선, 둔치주차장 확대 등이 논의됐다.
주민의 참여 및 협력 강화와 사유지 임대 및 야시장 등의 불법행위 방지를 목표로 행사장에 주민 및 차량통제 구간을 두고 자영업자 등이 운영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광양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주민, 사회단체 등과 함께해 ‘광양 담아 ‘매실도시락’, ‘매실하이볼’ 등의 합리적 가격을 마련,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양매화축제 명칭에 인지도 높은 ‘섬진강’을 도입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막강한 네임벨류를 자랑하는 기존 ‘광양매화축제’ 명칭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수렴됐다.
김종호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봄축제로 충분히 자리매김한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백만이 넘는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광양시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준석 관광문화환경국장은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와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친환경 프로그램, 교통체계 개선 등으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화축제 관계부서 실무회의를 거쳐 축제프로그램 및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환경 및 관광수용태세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