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진도군 접도 인근해상, 선박 화재 발생... 승선원 5명 모두 무사 |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 날 새벽 3시경 진도군 금갑항에서 출항하여 구자도 인근 김 양식장에서 작업 후 7시 56분경 입항 차 이동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호 선장(40대,남)은 화재 발견 직후 선박 내 보유 중인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A호에 승선중이던 선원 5명은 즉시 인근 어선으로 대피해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인근 어선들의 협조로 불길을 잡고 연기가 나는 상태로 예인되어 수품항으로 입항 중, 갑판에 적재 해놓은 김이 기관실로 내려앉아 완전 진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 및 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