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특별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 29일 개최 |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공연이자 제140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 관람가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이 을사년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구정놀이’로 시작되며, 국악관현악 ‘반달환상곡’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무대로 청주시립합창단 남성 4중창의 매력적인 멋진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이 연주된다. 원장현 명인이 구성한 춤 산조 독주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곡으로 아쟁 황승주, 대금 서정미, 가야금 조보연, 무용 이은하가 함께 한다.
마지막은 국악밴드 AUX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있는 AUX는 JTBC 풍류대장,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새타령’, ‘밀양아리랑’ 등 개성 넘치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설날 특별기획공연에 온 가족이 함께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발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