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특산물, 신규 수출업체 발굴로 미국 시장 공략 |
지난 23일 군산시는 군산시 농특산물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대표 장병수) ▲농업회사법인 더미들래(주) ▲농부의 식품공장 이성일 농가가 첫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어울림(유)은 구운 고구마 칩과 구운 감자 칩 3,510개(1천5백만 원 상당)를 미국 H-MART 매장에, 더미들래(주)는 티라미슈 크림떡과 더블치즈떡(4천만 원 상당)을 UNEXPECTED MEAL 온라인몰에 선보였다.
후속 타자인 이성일 농가의 군산 귀리 미숫가루와 여주 귀리 미숫가루(8백만 원 상당)도 3월 선적 예정이며,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수출 역량 강화 교육, 해외 박람회 참가 통관 설명회, 바이어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수출 역량과 가능성을 높였고, 지역업체 역시 꾸준히 지원해 왔다.
작년에는 미국 시장 개척을 목표로 ‘LA(로스앤젤레스)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의 참가를 지원하며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 위주로 군산 농특산물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왔다.
이번에 미국 시장 첫 출격에 나선 어울림(유) 구운 고구마칩, 구운 감자칩은 유탕 처리 없이 화학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스낵으로 사랑받아 왔다.
또한 티라미슈 크림떡, 더블치즈떡, 군산 귀리 미숫가루는 지난해 LA(로스앤젤레스)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어울림(유) 장병수 대표는“교육, 행사 참가 지원 등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출길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상품 품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농수산물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여 해외 진출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