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해진 선등거리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밤문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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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진 선등거리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밤문화 인기

매주 토요일 선등거리 페스티벌,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로 발전

지난 25일 밤,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열린 야간 페스티벌
[한국시사경제저널]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있다.

화천군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 선등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야간 페스티벌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야간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공연과 전시, 퍼포먼스, 즐길거리와 먹거리,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로 매회 수천여 명의 관광객을 시내로 끌어들이고 있다.

덕분에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역내 소비활동 확대, 주말 숙박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날아온 리얼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함께해 더 눈길을 끈다.

실제로 수많은 어린이 관광객들이 매주 토요일 밤, 페스티벌을 방문한 산타 일행을 만나기 위해 선등거리를 찾고 있다.

페스티벌 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경우, 30~50대 관광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DJ DOC 출신 이하늘, DJ 춘자, 인기그룹 쿨 출신 DJ 김성수, 개그맨 DJ 홍록기 등이 출연하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파크골프 체험장, 매직쇼 등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즐기다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맛깔스러운 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입점했다.

한파와 혼잡 위험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선등거리 곳곳에 난방기구가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화천경찰서와 화천군 직원들도 축제장 내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분 아니라, 밤낮으로 즐길거리가 가득한 거대한 놀이터”라며 “가족, 연인들과 꼭 한번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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