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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경기도 분산에너지 정책 및 V2G 연계 사업 점검 |
이영봉 의원은 “V2G 기술은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분산형 전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V2G를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전력망 안정화뿐만 아니라 전기차 소유자들의 경제적 이익 창출,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과장은 “올해 4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지만, ‘공급자원 유인형’ 방식과 ‘신산업 활성화형’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31개 시·군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에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급자원 유인형’ 방식은 전력 수요가 높은 지역에 추가 발전설비를 유치하여 지역 내 전력 자립률을 높이는 방식이며, ‘신산업 활성화형’ 방식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섹터커플링, V2G 등의 분산자원과 ICT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통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신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영봉 의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경기도의 전력 자립률 제고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등 유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