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공무원, 헌혈로 따뜻한 온기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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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공무원, 헌혈로 따뜻한 온기 나눠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동절기 혈액 수급 차질에 따라 대구시 직원 단체헌혈에 앞장서

대구광역시 공무원, 헌혈로 따뜻한 온기 나눠
[한국시사경제저널]대구광역시는 2월 25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2월 21일 기준 전국의 혈액 재고 보유량은 4.4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있으며, 동절기 겨울방학 및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혈액 보유량은 3.1일분(A형 1.8일, B형 5.3일, O형 2.8일, AB형 2.8일)으로 지역 구성원들의 헌혈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2024년 진행한 단체헌혈에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2025년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동절기는 혈액수급이 불안정해 혈액 수급이 절실한 기간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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