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구 스토브리그 경기 |
종목별로 살펴보면 축구가 전체 유치 인원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축구와 함께 농구, 야구, 테니스, 태권도, 육상 종목이 전체 유치 인원의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특히, 유소년 전지훈련팀의 경우 학부모 참여와 관심도가 높아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칠십리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 기존 대회는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전국동계 꿈나무 농구대회‘와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새롭게 유치하여 유소년 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팀 확대 유치에 집중했다.
아울러, 중국 프로축구팀 등 해외 전지훈련팀 확대 유치를 통하여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훈련 환경에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운동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5천여 명 선수들에게 부상에 대한 처리대책 마련과 운동 능력 향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축구·농구종목 동계 스토브리그는 실전과 같은 훈련여건을 조성하여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공항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전지훈련 선수 상해보험 가입,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지원 등 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외에 전지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보수·보강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축구장 3면에 대해 인조잔디 교체, 야구장 내야 및 마운드 정비, 올 1월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트레이닝센터에 훈련장비 추가 설치로 전지훈련팀의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도 테니스장 및 육상트랙 재정비, 씨름 훈련장 모래 교체 등 전지훈련팀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서귀포시 사계절 전지훈련은 3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월중 동계전지훈련 참가팀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동계 시즌이 끝난 후에는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배구, 농구 등 실내 종목을 집중 유치하여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효과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체육시설 개선으로 전지훈련팀을 확대 유치한다면 서귀포시는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