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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 |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독서문화 운동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대상자별 맞춤 도서와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동해시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시립도서관 3곳과 노인종합복지관 2곳에서 진행되며, 총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지자체와 사회단체, 가정이 협력하여 사회적 육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서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0세부터 초등 저학년 및 성인문해교육 신규 수강생에게 총 612개의 책꾸러미를 배부했다. 또한, 저자 초청 강연, 책놀이 프로그램, 북스타트데이, 책문화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평생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북스타트 사업은 연령별 맞춤형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프로그램, 시니어 대상 독서 프로그램 운영, 작가 초청 강연, 계절별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책꾸러미 배부이다. 0세(2025년생)부터 2016년생까지의 어린이와 성인문해교육 신규 수강생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책꾸러미에는 연령별 맞춤형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독후활동용품, 전용 가방이 포함된다.
아울러, 노년층을 위한 독서 지원도 강화된다. 동해시립도서관은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북스타트데이’(총 10회차)와 동화구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니어들이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 참여를 활성화하고, 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형성되면서 지역사회의 독서 인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 내 책 육아 문화가 활성화되고, 어르신들의 독서 참여가 늘어나면서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소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영·유아 가정, 노년층,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맞춤형 독서 지원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폭넓은 독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책은 지식을 넘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독서 소외계층과 시니어 세대까지 책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북삼 530-2490, 발한 530-2480, 꿈빛마루 530-2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동해시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