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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빙기 취약지역인 강진군 칠량면 명주지구 특별안전 점검 모습 |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토사가 이완돼 균열, 침하, 붕괴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점검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저수지, 교량, 대형 건설 현장 등 총 7개 분야 21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최근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같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각종 시설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균열‧침하 여부, 비탈면 유실 및 낙석 방지망 파손 상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와 필요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도 건물 주변이나 공사 현장에서 균열이나 침하, 지반 변형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이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빙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