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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청 |
이번 조사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가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가정방문과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곡성군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47개 위기 정보를 활용하여 총 4,167건의 위기가구를 조사했으며, 이 중 327건에 대해 생계·주거·의료·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 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했고, 돌봄이 필요하거나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하여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곡성읍과 옥과면에서 각각 469건, 558건의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연계 유형별로는 기부식품, 밑반찬 지원 등 민간 서비스가 전체의 비중의 60%로 가장 많았고, 단순상담(32%), 기타공공서비스 연계(6%), 공적급여(2%) 순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단순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와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협력하여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대상자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파악해 적합한 지원을 연계했다.
또한, 마을이장, 희망드림 복지반장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하여 상담을 수월하게 진행한 결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가 가능했다.
곡성군은 지난 1월 행정조직개편을 통해‘누구도 소외 없는 맞춤복지’를 목표로 맞춤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활력과를 신설했고, 군 관계자는“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