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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중국 청두로!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박차 |
함평군은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전시회’에 참가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협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지 언론 ‘환구시보’(중국 관영매채)와의 인터뷰에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과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함평군 농업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전시회 현장에서 함평 특산물을 직접 전시·홍보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함평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세계 농식품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수출 전략 수립에도 집중했다.
이어 26일에는 전시회장 내 마련된 한국관에서 염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와 전종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감사, 변용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무역관장을 만나며 함평군과 청두시의 농특산물 국제 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리는 교류행사에 참석해 함평군과 청두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K푸드-HC(Korea-Food Hampyeong County)’라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함평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날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행정 지원과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