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우수작 5편 선정 4월 1~4일 도민 설문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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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우수작 5편 선정 4월 1~4일 도민 설문조사 진행

“(가칭)전남국제직업고 교명, 교육가족이 선택한다”

전라남도교육청
[한국시사경제저널]2026년 3월 개교할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의 교명은 무엇이 될까.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접수된 80편 중 5개 후보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명 공모는 학교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이름을 찾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들 가운데 창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우수작 5편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후보에 오른 교명은 (가나다순) ▲ 국제금릉학교 ▲ 전남강진국제고등학교 ▲ 전남글로컬고등학교 ▲ 전남누리고등학교 ▲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다.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실시된다.

설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전남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교명은 설문 결과와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해 4월 중 확정 · 발표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이름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교육 철학과 학교의 미래를 담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이름을 도민과 함께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강진군에 설립될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는 이주배경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특화 대안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향후 전라남도의 글로컬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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