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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의 철새홍보관은 11일 남구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에서 ‘2025년 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이번 발대식은 옥현초등학교 5 ~ 6학년 어린이 20명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1년간 태화강 일대를 찾는 철새 모니터링과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은 지난해 전국 유일의 도심속 철새서식지인 태화강 삼호대숲과 무거천 일대 서식하는 여름과 겨울 철새 우점종 파악을 비롯한 모니터링 활동을 가졌다.
또한, 2024년 태화강 삼호대숲 일원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과 철새의 날 맞이 새집만들기, 부울경 철새도래지 생태탐방, 크리스마스 팝콘 나눔행사 등으로 자연보호의식을 함양하고 단체 활동과 나눔 활동 통한 협동심과 공동체의식도 증진시켰다.
올해는 2023년 창단(4~6학년 각10명, 총30명) 이후 5학년 태화강 어린이철새홍보단 단원이 새롭게 입단하는 첫해인 만큼 ‘철새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철새들의 생태와 이동 경로,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직간접적인 체험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태화강 어린이철새탐조단 단장인 김소율 어린이는 “지난해 홍보단 활동을 통해 배운 지식과 정보를 신입 단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친구들과 함께 태화강의 철새를 관찰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서 많은 사람들이 태화강을 찾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태화강과 삼호대숲은 울산 남구의 중요한 자연 자원으로 어린이들이 자연환경과 철새 보호 활동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화강 어린이철새탐조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울산 남구의 생태관광과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