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청소년 ‘문학 여행은 셀프’ 오리엔테이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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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청소년 ‘문학 여행은 셀프’ 오리엔테이션 개최

장흥군, 청소년 ‘문학 여행은 셀프’ 오리엔테이션 개최
[한국시사경제저널]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4월 19일, ‘2025년 청소년 셀프여행 가이드 지원사업 '문학 여행은 셀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문학 여행은 셀프’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선정되어, ‘노벨문학도시 장흥’이라는 문화 브랜드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장흥 출신 작가의 작품을 읽고, 그 작품의 배경지를 직접 여행하는 프로젝트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셀프여행’을 통해 지역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독서 활동을 통한 문학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학작품 속 배경지인 장흥, 광주, 제주를 여행하며 청소년들은 문학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하며 ‘살아 있는 독서’를 실현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문학과 여행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스스로 여행을 계획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하며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리엔테이션 당일에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참여자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친해지기 ▲문학여행의 모습 상상하기 ▲볼 것, 할 것, 얻을 것 찾기 ▲활동 규칙 만들기 ▲역할 분담 ▲활동 선언문 작성 및 서명 등을 추진했으며,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참여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 문화자산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학을 매개로 한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사례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청소년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지역을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고, 자율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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