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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책마루 리프레시 인사이트' 포스터 |
국립무형유산원에 조성된 ‘무형유산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자료를 갖추고 국민에게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와 연계해 2018년부터 개최되어 온 '무형유산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콘텐츠로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여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왔다.
상반기 첫 번째 강연에서는 서이레 웹툰스토리작가가 ‘여성국극 정년이에 담은 꿈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무형유산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공감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작품을 통해 조명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고선영 ‘재주상회’ 대표가 ‘오래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주제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제주 브랜드 ‘한림수직’을 재탄생시킨 사례를 통해 지역 기업 및 무형유산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전북이 남긴 독립운동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무형유산과 역사적 사실이 단절되지 않고 현대와 연결됨으로써 만들어지는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매 강연마다 전주의 특색 있는 동네책방을 초청하여 강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운영한다.
강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4월 29일부터 온라인 예약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회차별 170명)으로 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국민과 공유해나갈 것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