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다문화인 대상 ‘그림책+오디오북’ 제작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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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 다문화인 대상 ‘그림책+오디오북’ 제작 프로그램 운영

본인 이야기 담은 그림책과 오디오북 제작… 프로그램 종료 후 출판기념회 개최

다문화인 대상 ‘그림책+오디오북’ 제작 출판기념회 개최
[한국시사경제저널]광양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광양시 거주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다(多)채로운 이야기, 어울림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인을 위한 맞춤형 창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디오북을 완성하는 두 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이야기, 어울림 그림책 제작’ 단계에서는 수강생이 자신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로 구성해 그림책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 간 소통과 공감을 도모하게 된다.

이어지는 ‘나(我)의 목소리, 나의 그림책 녹음’ 단계에서는 완성된 그림책을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함으로써 작품의 생동감을 높이고 주체적 창작 경험을 확장한다.

광양중앙도서관은 프로그램 종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출판기념회 ‘어울림 전(展),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에게는 창작 성취감을,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이야기, 어울림 그림책 제작’은 광양시 거주 다문화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7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문화권을 가진 분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다문화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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