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장관상 수상 |
‘길 위의 인문학’은 ‘필(必) 환경 시대: 공(Zero) 감(減)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1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 실천 활동을 진행해 343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행동 변화를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강연에서는 미세먼지, 에너지 전환, 친환경 건축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탐방에서는 지속 가능한 건축 기술과 생태적 주거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병뚜껑 재활용, 플로깅, 텀블러 사용 등 실천 활동을 독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강연과 탐방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2022년 ‘우수도서관’, 2023년 ‘우수담당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장관상 수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