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는 ‘新탐라 문화가 있는 날’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우수사례에 뽑혔다.
‘新탐라 문화가 있는 날’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사업이다. 도심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총 246회의 문화 행사를 운영하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서는 총 206회의 프로그램에 약 1만 2,629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동부권 4개 마을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총 20회의 공연이 진행됐고, 1,430명이 참여했다. 서부권에서는 국립제주박물관과 협업해 3회의 공연을 펼쳤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제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