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4년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 5개월간 8012만원 모금 |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은 부안군 제1호이자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중 처음 시작한 지정기부 사업으로 생태계 유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된 지정기부 프로젝트다.
기부금은 비호텔 설치, 밀원 식물 확대,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군은 2025년에도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을 이어가며 지정기부 목표액을 1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새롭게 설정된 목표는 야생벌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내 환경 교육 확대와 생태계 보호 사업의 가능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해 온라인 캠페인, 지역 축제 연계 홍보, 타지역 향우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정기부에 참여해 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짧은 모금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모금액은 미래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선물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