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전북도-(주)대상,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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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전북도-(주)대상,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맞손

전북지역 7개 농생명산업선도지역 중 민간 대기업과 업무협약 ‘최초’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맞손
[한국시사경제저널]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대상이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청 지사실에서 ‘3개 기관(고창군-전북도·대상)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와 이정성 대상주식회사 상무가 함께했다.

고창군은 도내 7개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고창, 남원, 장수, 임실, 익산, 진안, 순창) 중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끌어내며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 내 농민, 기업 등이 원하는 추가 특례 발굴,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 육성을 위해 생산기반, 농기계 자동화 및 기업유치 환경조성 등을 지원한다.

대상 주식회사는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과정에 대한 기술이전으로 김치 원료 생산의 농가 조직화, 품질 균일화 및 김치 산업의 품질고급화를 유도하고, 유통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대상 주식회사는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이래 60년 동안 세계 3대 발효전문기관 및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2023년 식품업계 4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김치와 장류 식품 등에 지속적인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성 대상 상무는 “전북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농생명산업을 육성하는 농생명산업지구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사시사철 김치산업지구‘가 국가 김치산업의 거점화 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법 농생명산업지구(김치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고창군의 산, 들, 바다에서 사시사철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김치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고창농업을 1차 원료생산산업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6차 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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