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인교진, 서영희에 “지숙아 놀라지 말고 들어”...‘불안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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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인교진, 서영희에 “지숙아 놀라지 말고 들어”...‘불안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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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방송 캡처
[한국시사경제저널]인교진이 서영희에게 비보를 전했다.

어제 15일(수)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9회에서 반지숙(서영희 분)은 최민석(인교진 분)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니얼 한(진영 분)은 김애심(차화연 분)에게 자신도 오두리(정지소 분)와 함께 회사에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니얼은 기막혀하는 애심을 뒤로한 채 두리와 자리를 벗어났다.

그는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 네 할 일에만 집중해”라며 두리를 끌어안아 안방극장에 설렘을 유발했다.

애심은 연습 중이었던 두리를 불러냈다. 그녀는 “케케묵은 할머니 과거가 창창한 에밀리 미래를 막으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두리에게 화해의 뜻을 전했다.

두리 역시 환하게 웃으며 애심의 사과를 받아주는 듯했지만,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선 뒤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두리는 억울한 자신을 두고 애심은 아무 일 없듯 당당하고 평온한 표정을 지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들의 관계가 단순한 화해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콜라보 영상 촬영을 앞두고 두리와 하나는 어떤 가수의 곡을 선곡할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3년 전 엄마의 서랍장에서 그룹 태사자의 CD를 발견했던 최하나(채원빈 분)는 두리에게 엄마인 지숙이 태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두리는 과거 자신이 태사자의 노래를 듣던 지숙에게 분노했던 일을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대니얼은 하나와 두리의 부탁으로 태사자와 함께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는 두리에게 “하나 어머님 꼭 모시고 와. 좋아하는 오빠들도 보고 딸이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도 하고 좋잖아”라며 그녀를 배려하기도.

그런가 하면 애심은 대니얼의 스토커 유지안(우도임 분)이 자신을 찾아오자 깜짝 놀랐다.

애심은 그녀에게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고, 지안은 “걔 치우고 싶어요. 오빠 옆에서 가능한 멀리”라며 두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지안의 제안에 애심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고 이런 그녀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두리와 하나는 새롭게 편곡한 태사자의 곡에 맞춰 연습을 진행했다. 하나는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끝까지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던 지숙은 결국 딸의 무대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했고, 그녀를 본 두리와 지숙은 기뻐했다.

방송 말미, 목소리를 떨며 지숙에게 전화한 민석은 “지숙아 너 놀라지 말고 들어”라고 말했고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 들은 지숙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의 통화가 극의 불안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지숙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민석이 지숙에게 전한 말이 무엇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손녀랑 기싸움하는 할매 넘 귀여워”, “스토리 넘 재밌음 시간 완전 순삭”, “두리도 대니얼 좋아하네”, “헐 대니얼 스토커 드디어 등장. 소름 돋아”, “태사자 진짜 추억이다. 노래 너무 좋아. 눈물 난다”, “드디어 지숙한테 하나 인정받았다. 넘 감동”, “민석에게 들은 소식이 뭔데 지숙이 놀란 걸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10회는 오늘 16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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