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법전리사지 정비・활용의 체계적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성료 |
성주군과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사지 발굴조사의 성과와‘석조유물 복원 학술고증연구(2022)’, ‘가치와 복원・활용 학술대회(2023)’,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연구(2024)’등을 토대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성주 법전리 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법전리사지는 성주군 가야산 정상부에 위치한 절터로 통일신라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석조부조상, 만세갑사명 기와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학계와 불교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표는 ▲성주 가야산 만세갑사의 불교사적 의의(동의대학교 최연주 교수) ▲법전리사지 흔적의 보호와 폐허의 장소 활용 방안(우석대학교 신현실 교수) ▲법전리사지의 공간구조와 석조연화대좌 검토(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김동화 전문위원) ▲법전리사지 공간 구성과 정비 방향(국토문화유산연구원 박만홍 실장) ▲법전리사지 정비 방향과 유적 활용방안 검토(원시역사박물관 박광식 학예연구팀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성주 법전리사지 정비 방향과 향후 과제’(좌장 : 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성주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발굴하고 성주 가야산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주 가야산의 새로운 탐방로와 연계한 성주 가야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