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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
이번 작업은 구례군자원봉사센터 및 “산애삶애” 자원봉사센터 회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오랜 시간 쌓인 먼지와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동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보다 쾌적한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청소 작업은 동상과 기념비가 훼손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박경현 선생과 왕재일 선생은 구례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박경현 선생은 구례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3월 24일 구례읍 장터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일제의 통치를 비판하는 연설을 한 후 태극기를 휘두르며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왕재일 선생은 고등학생 시절 비밀결사 조직 성진회를 조직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환경정비 작업은 이러한 역사적 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대에게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정비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우리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의 기념비와 동상을 잘 보존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그들의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