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제3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박수경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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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3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박수경 의원 5분 자유발언

일자리 없어 예향 목포를 떠나고, “뿌리째 흔들리는 청년 예술인” 관심 필요

목포시의회 제3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박수경 의원 5분 자유발언
[한국시사경제저널]목포시의회 박수경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비례대표)은 오늘(3월14일) 제3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예향 목포의 명성과 청년을 비롯한 청년 예술인들의 일자리에 대해 발언했다.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추구하는 목포시가 과연 청년과 청년 예술인들의 일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하고 있는가 되짚어보는 시간이였다.

먼저 예술의 고향, 예향의 도시라고 자부하는 목포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근대문화예술의 뿌리와 토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현재는 예향 목포라는 말은 형식적인 것이 됐고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불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예술과 예술인에 대한 재조명과 명맥을 잇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에향목포연구회”를 만들어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예향 목포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박홍률 시장이 이야기하는 청년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 청년의 열정이 가득한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한 부분인 청년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24년 목포시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청년 일자리는 27개 사업 164억9천만원으로 시 재정이 열악하여 시비 매칭이 되지 않아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이 많은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업들을 선별하고 집중 관리 감독하여 청년들의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23년 기획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때 청년 인구 유출의 심각성과 목포 청년 예술인들이 일자리가 없어 목포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사업에 문화예술 분야도 반영을 당부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특히 지난 2월 26일 지역 청년 예술인 간담회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의 설 자리가 없어서 타 지역으로 가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고, 그나마 경제적으로 기댈 수 있었던 정부의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이 86% 대폭 삭감되어 경제적으로 힘든 청년 예술인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목포! 청년 예술인을 비롯한 모든 청년들이 일할 수 있을 때 희망찬 도약, 큰 목포가 될 것”이라고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수경 부위원장은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 평생 예술인으로 살아온 경험을 통해 목포시 예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예술의 고장, 예향 목포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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