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구제역 차단, 백신접종이 최선의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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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구제역 차단, 백신접종이 최선의 예방책”

관내 우제류 1,106호 6만7천두, 전담 담당제 통해 예찰 관리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강진원 군수 주재로 구제역 방역대책 총력 대응 긴급회의가 열렸다.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이 지난 14일부터 인접 군인 영암 한우농장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질병 위기 ‘심각’ 단계라는 위기 상황에서 확산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강진군은 같은 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축산관계자 모임 금지, 가축시장 잠정폐쇄 조치(상황 해제때까지)했다.

전 농가 단체에 방역수칙 등 안내 문자 매일을 발송해 농장 자체 소독 및 예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진군은 현재 우제류를 1,106호에서 약 6만7,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한육우 1,014호, 젖소 2호, 돼지 10호, 염소 75호, 사슴 5호가 포함된다.

특히 구제역 ‘조기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라는 기조로 즉시 구제역 백신을 확보, 공급을 완료하고, 전 두수를 대상으로 공수의 및 자가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10대를 동원해 우제류 농장 입구, 도로 및 영암 인근 지역인 성전면, 작천면, 옴천면 등 3개 면에 긴급 방역 조치는 물론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출입 도로에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가 스스로 철저한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농가 간 이동을 제한,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우리의 자산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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