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광역시교육청,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
2026학년도 고입전형은 전형 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된다.
전기고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광주체육고, 광주예술고,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광주공업고(광주형 마이스터고), 동명고(대안특성화고), 광주과학고(영재학교), 특성화고 10개교(서진여고 전문계열 포함) 등이다.
후기고는 자율형공립고(광주고, 광주제일고, 상일여고, 수완고, 전남고), 과학중점학교(보문고, 상무고, 조대여고, 풍암고),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 광일고) 등이다.
공고 기간은 특목고 입학전형 실시계획은 오는 7월 11일까지, 전기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 실시계획은 8월 21일까지다.
2026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80%는 후지원 추첨 배정한다.
학생들은 선지원에서 2개교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에서는 출신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표 참고) 학교 배정은 선지원과 후지원 포함해 자신이 선택한 학교 중 지원 순서와 상관없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이뤄진다.
특히 2026학년도 고입전형은 1학년 내신성적이 반영된다. 2025학년도 고입전형까지는 중2 40%, 중3 60% 내신성적을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중1 10%, 중2 40%, 중3 50%로 변경된다. 즉, 자유학기인 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1학년 2학기 교과성적이 반영되는 셈이다.
이밖에 타 지역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원서 작성 시 반드시 ‘후기 일반고 희망 배정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선지원은 선택하지 않고, 후지원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에서 선택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고를 통해 현재 중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고입전형 변경사항도 예고했다.
우선 학교 자율시간으로 운영된 과목 성적은 도입 취지에 맞게 고입 교과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창의적체험활동 편성·운영으로 다소 축소 운영 우려가 있었던 봉사활동은 현행과 동일하게 연간 7시간 만점을 유지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원서접수 기간은 특성화고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 12월 16~2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 해당 중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등학교 불균형 심화로 고입 배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학생, 학부모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고입전형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