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위대한 승리’ 4월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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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위대한 승리’ 4월 8일 개최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대서사시의 음악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위대한 승리’ 4월 8일 개최
[한국시사경제저널]충청남도 공립예술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나라의 지휘 아래, 섬세한 감수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지닌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핀란드의 독립을 염원하며 작곡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연주하고, 이어 첼리스트 주연선과의 협연으로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슈만의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 하이든, 드보르자크의 작품과 함께 ‘3대 첼로 협주곡’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슈만의 내면적 갈등과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으며 전통적인 3악장 형식을 따르지만 세 악장이 끊임없이 연결되어 첼리스트의 극한적 기교를 쉼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첼리스트 주연선은 초등학교 시절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젊은이의 음악제 출연 등을 통해 음악 영재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공연의 대미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2번으로 장식된다.

20세기 초에 작곡된 이 걸작은 당시 러시아를 비롯한 강대국들의 압제에 대항하는 작곡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전화 예매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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