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성료 올해 방문객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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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성료 올해 방문객 '20만명' 돌파

철원군청
[한국시사경제저널]철원군의 대표 겨울철 관광 컨텐츠인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이 성황리에 운영을 마치고, 24-25시즌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철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철원군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해 10월 임시 개장 이후, 평소에 접근할 수 없는 수려한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따라 물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철원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약 8.5km에 이르는 코스는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 하고 강변 탐방로와 연결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명소인 만큼 '철원문화재단'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매표소 신설 및 이동식 화장실 증설 등 꾸준한 콘텐츠 강화 노력을 보였다. 덕분에 한탄강 물윗길 코스 주변 어느곳으로 방문하여도 손쉽게 매표하여 물윗길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이번 시즌 방문객 총 20만명을 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의 성공적인 운영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트레킹 코스 주변 상가와 식당가는 방문객 증가로 활기를 띄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3월 말 폐장 후, 다음 시즌을 위한 약 7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5년 10월에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철원문화재단' 운영본부 신중철 본부장은 “한탄강 물윗길은 가을, 겨울, 봄 계절에 따라 색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라며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해주시는 만큼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가을ž겨울 시즌에도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트레킹 코스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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