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누리는 자연복지, 순천시 ‘정원처방 프로그램’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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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누리는 자연복지, 순천시 ‘정원처방 프로그램’ 본격 시작

제1호 국가정원의 새로운 도전, ‘치유 프로젝트’로 공공의 역할 다하다.

순천시 ‘정원처방 프로그램
[한국시사경제저널]순천시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정원처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정원처방 프로그램’은 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식물과 교감하고 에너지를 받는 실내·외 가드닝을 통해 맞춤형 정원처방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자연속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참여자들과 강사진이 서로 소개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정원 모형 만들기’ 놀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인지 및 행동 능력을 관찰하고, 이후 개인의 활동 수준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을 가꾸는 것을 넘어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자연을 내 안에 들이는 ‘정원유희’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정원처방·녹책처방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12개 생애주기형·맞춤형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정원유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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