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 “서광주IC 교통대란… 광주와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
그는 “서광주IC는 하루 15만 6천여 대, 운암사거리도 10만 9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라며 “2026년까지 5,674세대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더현대 광주·광주신세계 확장·전일방 부지 개발 등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지금의 병목 현상이 대란으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암사거리의 입체교차로 설치 ▲북문대로 및 동운고가 등 연결도로 구조 개선 ▲개발사업 대비 신규 도로 조기 개설 ▲용봉IC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시 차원의 교통인프라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채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의 확장 사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지적하며, “해당 구간은 도로법상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간선도로임에도 광주시가 전체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있다”며, “시 부담금만 1,381억 원에서 3,967억 원으로 287%나 증가했고, 총사업비는 1조 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가 국가사업의 재정 부담을 계속 떠안는 구조는 지속될 수 없다”며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과 함께 차기 대통령 공약으로의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린 지금은 지방의 현실을 직시하고 수도권 일극주의를 넘는 균형발전을 추진할 시점”이라며, “. 조기대선을 맞아 광주시는 지금부터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철저한 준비와 지역 현안을 국가 의제로 끌어올릴 전략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서광주IC는 꿀잼도시 광주로 가는 관문이자 도심 교통의 마지막 보루”이고, “지금 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도로 기능은 물론 광주의 성장 기회까지 놓칠 수 있다”라며 “이제는 국가의 책무와 광주의 미래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구성해야 할 때”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