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 ‘자연 속 배움터’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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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 ‘자연 속 배움터’로 각광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감성·창의력 ‘쑥쑥’

광양시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 ‘자연 속 배움터’로 각광
[한국시사경제저널]광양시는 지난해 8월부터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은 4~7세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조성된 곳으로, 지난해 8월 산림청에 정식 등록됐다.

공원 내에서는 전문 유아숲지도사와 교사들의 지도 아래 계절별로 다양한 유아숲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봄꽃 찾아 산책하기’, ‘개망초로 제기차기’ 등이 진행되며, 여름에는 ‘숲속 곤충 세계 탐험하기’ 등 자연의 생태를 체험하는 활동이 마련됐다.

가을에는 ‘솔잎 씨름놀이’ 등 나뭇잎과 열매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간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와 학부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로부터 ‘자연 속 최고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개월간 60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어린이 약 900여 명이 참여하고, 운영 2년 차를 맞은 올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5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총 404명의 유아가 참여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올해 유아숲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숲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모든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숲에서 배우고 자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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