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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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지하구조물 점검 및 보수로 지반침하 사전 대비

고흥군,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1) - 차량형 GPR탐사
[한국시사경제저널]고흥군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지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지반침하 현장조사 등 다양한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도로 함몰 사고가 잇따르면서 군민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매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기술 진단(CCTV 및 정밀진단 용역)을 통한 위험 가능성이 있는 구간을 조기에 발견하여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고흥군 9개 면(고흥, 도양, 풍양, 금산, 도화, 포두, 점암, 과역, 동강)에 설치된 D500mm 이상의 하수관로 128.91km에 대해 공동 조사(GPR 탐사) 용역을 실시해 지하구조물을 점검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12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지표레이더(GPR ,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기술은 지표 아래의 구조를 고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고흥읍과 도양읍 일원에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총사업비 295억 원(국비 131억 원, 군비 164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고흥, 도양)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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