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고엽갈대 제거로 건강한 생태 경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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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고엽갈대 제거로 건강한 생태 경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순천만, 고엽갈대 제거로 건강한 생태 경관
[한국시사경제저널]순천시는 순천만의 생태 경관을 개선하고, 갯벌 육지화를 예방하고자 1월부터 4월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고엽갈대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엽갈대를 제거하고, 갈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생태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은 1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소조기 간조 물때 전후 5~6일 동안 집중적인 작업이 이루어진다.

대상지는 순천시 해룡면 선학리 755-20번지 일원의 순천만습지 갈대밭 탐방로 약 110,000㎡이다.

주요 작업으로는 고엽갈대 제거 및 운반, 제거된 갈대를 활용한 정자 지붕 보수, 탐방로 울타리 제작·보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순천만의 경관을 유지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며, 작업에는 순천만 권역 주민 약 20명이 참여하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천만습지 누리집, 페이스북 등을 통한 사전 안내와 현수막 설치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엽갈대 제거사업은 순천만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순천만을 세계적인 생태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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