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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들의 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지난해까지는 75세 이하까지만 지원했으나, 농업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80세까지로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모든 신청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나 전업 직업을 가진 여성, 농업인의 자녀로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등 유사한 복지 서비스를 이미 받고 있거나, 농업 외 소득이 연 3,700만 원 이상인 여성도 해당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 농어업인에게는 NH농협카드(체크 또는 신용카드) 형태로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지급된 포인트는 영화관, 서점, 식당, 마트 등 다양한 문화·여가·생활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송명종 광양시 농업정책과장은 “육아, 가사, 농사일로 3중의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