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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 별이 지나> 포스터 |
2025년 국비 공모사업 3건 선정 쾌거, 3·15아트홀 공연 활성화 기대
올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공모와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사업을 통해 총 3건, 2억 1,920만 원을 확보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작품을 유치하여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선정작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사업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클래식 ‘천상의 손끝, 거장의 선율’ ▲국립극단 2025년 지역공모 사업 연극 ‘십이야’까지 3편을 선보인다.
삶과 사랑, 치유 메시지 담은 휴먼 드라마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휴먼 드라마로, 꽃으로 태어나 별이 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한다.
그 여느 지역보다 화사한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의 봄을 반기기 위해 기획된 ‘꽃, 별이 지나’는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봐야 할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피지컬 시어터 구현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창원 출신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의 빛나는 케미를 보여주는 이번 작품은 3월 21일~22일 3·15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100년의 선율이 반짝이는 밤, 가곡의 별들 노래한다... 2025 한국가곡콘서트 '가곡의 별들'
4월 23일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2025 한국가곡콘서트 '가곡의 별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지역 마산과 가곡의 흐름을 조망하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온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창원 출신의 솔리스트, 거장 작곡가와 시인, 창원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등 지역의 우수 예술인이 총출동하여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깊은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공연, 뮤지컬 '폴리팝'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동 가족 문화콘텐츠 기업 브러쉬 시어터의 대표작이자 뉴욕 링컨센터 초청작인 ‘두들팝(ver.2)’에 이어 2번째 시리즈 ‘폴리팝’을 준비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매직 드로잉 가족극 ‘폴리팝’은 주인공 폴리와 폴라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프로젝션 매핑(평면·입체 스크린에 3D 영상을 투영) 기술을 이용하여 집과 사막, 정글, 우주로 무한 변신하는 무대와 악사들의 라이브 연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가정의 달 시즌 공연으로 5월 3일에서 4일까지 양일간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웃음꽃 피어나는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우리들 세상’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3·15아트홀 실내외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우리들 세상’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이자 실질적 주체인 아동이 좋아할 ‘형광 블랙라이트’ 전시와 체험, 프리마켓, 드로잉 매직쇼,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 프로그램에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11시~1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 중 체험 일부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50%, 현장 접수 50%를 받는다. 그 밖의 자세한 일정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ER! 수요콘서트’ 4월 대니 구, 6월 유다빈밴드X한로로, 8월, 10월 기대감 증폭
SUPER! 수요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정기 시리즈 공연이다. 클래식, 밴드, 전통, 재즈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시리즈는 창원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4월 30일 수요일 첫 번째 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창원을 찾는다. 대니 구는 탁월한 테크닉과 감성적인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6월 25일 수요일 두 번째 공연은 유다빈밴드와 한로로의 콜라보 무대로 꾸며진다. 록 감성을 녹여낸 유다빈밴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이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신선한 보이스와 깊이 있는 가사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합세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3‧15아트홀에서 실시하는 공연은 매회 매진에 가까운 기록으로 믿고 보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3‧15아트홀에서 어린이, 20230세대, 중장년층까지 각계각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사업들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