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경미 도의원, 광양만권 철강 ‧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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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경미 도의원, 광양만권 철강 ‧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 촉구

‘광양만권 철강, 이차전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전력 효율화를 위한 발전소 구축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전라남도의회 박경미 도의원, 광양만권 철강 ‧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 촉구
[한국시사경제저널]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광양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19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만권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광양만권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전력·용수 혜택 지원 ▲송배전 전력 계통 연계 및 발전소 건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확대 등을 담고있다.

현재 광양만권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수출 관세 부담 증가로 인해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철강 연계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도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를 향해 "광양만권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여 긴급 경영안정자금 투입,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 철강 산업단지의 재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과 철강·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별도의 요금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며 "광양국가산단, 율촌산단, 해룡산단 및 광양산단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송배전 전력 계통 연계와 발전소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부는 광양만권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산업 보호와 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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