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계약업무 ‘3단계 맞춤형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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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계약업무 ‘3단계 맞춤형 교육’ 실시

담당자 실무역량·전문성 높이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 기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계약 교육과정 운영
[한국시사경제저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계약업무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3단계 맞춤형 계약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계약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계약업무는 잦은 법령 개정과 복잡한 절차, 감사 지적과 민원 발생 등으로 실무자의 업무 부담이 커 일선 현장에서 기피 대상이 되기 쉬운 분야다.

이에 교육연수원은 교육 대상자의 직무와 숙련도에 맞춘 단계별 교육 과정을 통해 계약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담당자의 업무 자신감과 청렴 의식을 동시에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수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25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2,660명의 연수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정은 ▲ 모듈형 계약 교육 ▲ 찾아가는 계약 교육 ▲ 단계별 교육(입문·기본·심화)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듈형 계약 교육’은 교육생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는 주제를 선택해 수강하는 자기주도형 교육과정이다.

총 3기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짧고 집중도 높은 강의로 실무 적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계약 교육 과정’은 동부, 중부, 서부 권역에서 총 8기,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분야별 전문가 4인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계약업무와 관련된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입문·기본·심화의 3단계로 구성된 ‘단계별 계약 교육 과정’은 총 11기 6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생의 직급과 업무 숙련도를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전문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인 연수원장은 “이번 계약 교육은 단순한 법령 전달을 넘어서, 실무자가 업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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