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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선과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안무가 정형일은 이를 춤과 무대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며, 발레가 시각예술과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선과 색이 살아 움직이듯 발레 무용수들의 동작이 캔버스를 채우는 붓질이 되어 독창적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 포인트 첫 번째는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적인 음악과 영상 기술, 두 번째는 발레리나가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겪는 도전과 희생을 ‘백조의 죽음’으로 표현한 부분이다.
백조의 죽음은 발레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예술과 조화를 이루고, 관객들은 발레와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예술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작품은 발레와 미술이 만나 탄생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더 라인 오브 옵세션-몬드리안’의 관람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 및 예스24티켓에서 가능하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