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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 교실’ 홍보물. (사진제공-나주시) |
나주시는 4월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 백호문학관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창작 교실은 ‘시시각각’(詩詩各各·각자의 시, 모두의 시)이라는 주제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구성했다.
평일반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에서 이대흠 시인이 진행한다.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제3회 현대시동인상, 제25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말반 강좌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백호문학관에서 김성규 시인이 지도한다.
김성규 시인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김용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서 출판 ‘걷는 사람’ 대표이자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월 7일엔 종강을 기념해 나주시와 문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화여자대학교 정끝별 교수 강연과 수강생들의 창작 시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시 창작 강좌는 시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청, 백호문학관 누리집 ‘시 창작 교실’ 공지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구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창작활동을 통해 숨겨있던 문학적 재능과 진로를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