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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30개 기관(도서관 70, 문학관 33, 서점 27)이 신청하여 78개 기관(도서관 42, 문학관 20, 서점 16)이 선정됐다. 전북은 남원 고전소설문학관, 무주 김환태문학관, 고창 미당시문학관 등 문학관 3곳과 전주 호남문고, 군산 한길문고 나운점 등 서점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무주, 전주, 군산 기관은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남원과 고창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다.
이 사업은 작가가 일정 기간 문학공간에 상주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 워크숍, 글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도민에게는 일상 속 문학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과 문화 향유가 함께 이루어지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2024년에는 ▲무주 김환태문학관에서 ‘청소년문학강연회 꿈 시작’, ‘문학감성아카데미, ’1:1 맞춤형 문학상담소를 운영했고 ▲ 전주 호남문고에서는 소설 ’존은 제인을 만났지만‘,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등을 집필한 장마리 소설가와 ’작은 책방 순례‘ 프로젝트가 펼쳐졌으며 ▲군산 한길문고 나운점에서는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효영 작가가 ’그림책과 함께 하는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에게는 일자리와 창작 기반을, 도민에게는 풍성한 문화 경험을, 기관에게는 문학 기획력 강화를 제공하는 1석 3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학이 지역 속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