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저널 2024 총선특집 ] ⓷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받은 초라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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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사경제저널 2024 총선특집 ] ⓷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받은 초라한 성적표

- 이상민, 김영주, 설훈, 조응천 등 일제히 고전 중
- 김종민 후보, 이례적인 상황 속에 당선 가능성 주목
- 공천 탈락 후 행보의 모범케이스, 정청래 의원에게 배울 점

[한국시사경제저널]
공천 과정에서 크게 반발, 민주당 탈당을 감행했던 국회의원들 선택지는 각각 국민의힘, 새로운 미래, 개혁신당 크게 세 가지 방향이었다.

맨 처음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국민의힘을 택했다. 이낙연 전 총리와 행보를 같이한 김종민, 설훈, 오영환, 홍영표 의원 등은 ‘새로운 미래’로 합류했다.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와 잠시 합쳤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잔류를 선택했다.

각각 다른 선택을 했지만, 이들 모두는 현재 유권자들로부터 매우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채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대표적인 몇몇 지역 상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 국회의장 노리며 탈당한 이상민 의원, 대전 유성을 지역

민주당 탈당 전,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에 가장 앞장서서 반대하던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이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논란이 한참 지속되던 작년 9월, 이상민 의원은 한 민주당 지지자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그리고 이 내용이 진보층 지지자들이 많이 찾는 클리앙과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 한 민주당 적극 지지자가 이상민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 출처 : 클리앙 캡처 ]

“이상민 님 응원해요♡/ 개딸은 무시해요!/ 새로 창당해도/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야권의 희망이십니다”

이에 대해 자신의 지지자가 보낸 격려 메시지로 해석한 이상민 의원은, 곧바로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했다. 그런데 그 ‘지지자’는 “새로로 읽어 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수박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널리 알려졌듯, 수박은 민주당 적극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들을 공격할 때 쓰는 ‘멸칭’이다.

그런데 그 ‘지지자’가 보낸 메시지의 첫 글자들을 이어보니 ‘이 개XX야’라는 욕설이었다.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이상민 의원은 분노에 차서 “천벌 받을 것이오. 아예 끊어 버릴께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 ‘지지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마디 말을 더 남겼다.

“생긴대로 놀구있네”

이 게시물에 대해, 민주당 적극 지지자들은 “상민아 설레었느냐”, “커피 마시다가 뿜었다”, “유쾌하다” 등등의 댓글을 이어갔다. 그리고 몇 달 시간이 지난 후, 이상민 의원은 ‘유쾌한 이별’이라는 표현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런데 이상민 의원이 탈당과 함께 당적을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 처음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국회의원이 된 후, 대통합민주신당 – 통합민주당 – 자유선진당 – 민주통합당 – 민주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으로 복잡한 당적 변경 과정을 거쳤다.

이와 관련 과거 2012년 4월 7일, 19대 총선 투표일을 3일 남겨놓은 시점에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장. 당시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자유선진당을 탈당해서 민주통합당으로 출마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자신을 살려준 정당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상민 후보는 자유선진당 시절 각종 요직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당선을 위해 민주통합당으로 옮겼다고 해서, 자신을 지켜준 정당에 대해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표를 주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과거 당을 이리저리 옮겼던 행적에 이어서, 이번에 또다시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긴 이상민 의원은 과연 현재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성적표를 받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3월 들어 실시된 총 4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상민 의원의 현재 상황은 그리 유쾌하지 못하다. 민주당 영입 인사이자 정치신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겸 카이스트 교수에 한참 뒤지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하고 국회의장을 목표로 당까지 옮겼지만,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한 한참 나이 차이 나는 ( 황정아 후보 77년생, 이상민 후보 58년생 ) 정치신인을 상대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상황이다.

■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 서울 영등포 갑 지역구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았고 국회 부의장까지 지냈던 4선 국회의원인 김영주 의원은 2월 19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

“저는 지난 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 받아왔다.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

그러나 3월 3일, 이재명 대표는 김영주 의원의 탈당에 대해 직접 나서서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 말하는 ‘채용 비리’란, 지난 2013년~2016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인사담당자들이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들 명단을 따로 관리하면서 점수를 조작, 부정 합격시켰다는 내용의 사건이다.

김영주 의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도에 신한은행 채용 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 있다. 내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서 경찰에서 확인하거나 소환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신한은행 채용비리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과 상관없이, 영등포 갑 지역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을 한 김영주 의원 현재 성적표가 이상민 의원과 마찬가지로 별로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영등포 갑 선거구에 대한 3월 이후 여론조사는 총 10개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은 조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실시된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 3월 16일과 17일 2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영등포 갑 선거구에 대한 3월 16일~17일 여론조사 결과. 출처 : ㈜리서치뷰 ]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는 36.6%로 51.8%의 지지율을 나타낸 민주당 채현일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이후 최근 다섯 개의 조사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민주당 채현일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 서울 영등포 갑 선거구 최근 여론조사 결과표 ]

특히 한국일보가 의뢰하고 한국리서치가 3월 2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김영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영등포 갑 지역 유권자들은 잘함 28%, 잘 못함 53%로 응답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이 김영주 후보의 선택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김영주 후보의 민주당 탈당, 국민의힘 입당 결정에 대한 영등포 갑지역 유권자 평가. 출처 : 한국리서치 ]

■ 설훈 의원 경기도 부천을 선거구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경기도 부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설훈 의원은 3월 27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4·10 총선에서 이기면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바로잡겠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그럴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설훈 의원 선거구인 경기도 부천을 지역 3월 중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경기도 부천을 선거구 최근 여론조사 결과 ]

■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 경기도 남양주 갑 선거구

조응천 의원은 196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줄곧 TK 엘리트 검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김앤장 등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그러다 언론에 청와대 내외부 인사에 대한 감찰 자료가 보도됐고, 그 책임을 물어 2014년 4월 15일 전격 해임됐다. 이후 정윤회 문건 사건이 터지면서 기소가 됐는데, 2021년에야 대법원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해임과 함께 재판을 받으면서 본인과 부인 모두 불면증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다시는 공직이나 법조인 생활을 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6년 마포구에 ‘별주부짱’이라는 해물전문 요리점을 차리고 부인과 함께 운영했다.

주로 식당의 매니저, 셔터맨을 도맡았다고 하는데, 맨 처음 총선에 후보로 나섰을 때 조응천 의원은 직업란에 ‘별주부짱 매니저’라고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새정치연합 전 대표가 매일 같이 찾아와 정계 입문을 권유했다. 그러나 계속 거절하던 중, “자신이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정치 아니겠냐."라는 문재인 전 대표 말을 듣고 비로소 생각이 바뀌어 수락했다는 후일담을 남겼다.

박근혜 정부로부터 탄압받고 야인(野人)으로 살던 조응천 의원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연합이 발탁하여 국회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임기 내내 검찰개혁이나 공수처법 등과 관련, 당내 주류의견에 역행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이재명 대표 체제하에서 대표적인 ‘비명계’로 활동하다 민주당을 탈당, 현재는 개혁신당 후보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 상황.

조응천 의원 선거구인 경기도 남양주 갑 지역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경기도 남양주 갑 선거구 최근 여론조사 결과 ]

■ 탈당 인사 중 유일한 당선 가능성, 김종민 의원 세종시 갑 지역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 중 무소속 상태에서 불출마한 동작을 이수진 의원을 제외한 이원욱, 홍영표 의원 등은 당적 불문, 위에서 살펴본 바와 마찬가지로 매우 부진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당선 가능성이 있는 선거구는 김종민 의원의 세종시 갑 지역이다.

당초 민주당 공천을 받았던 이영선 후보가 3월 23일, 24일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2.1%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돌발변수가 생겼다.

갑자기 민주당 지도부가 23일, 부동산 갭투기 의혹과 함께 당 공천 과정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보유 규모를 축소 신고한 이영선 후보에 대해 공천취소 결정을 내린 것. 여야가 국회의원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와중에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곧바로 실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25일, 26일 조사에는 이런 상황이 반영됐다. 한참 뒤지고 있던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에 앞서는 놀라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꺾기 위해 김종민 후보에 대한 ‘전략적지지’로 선택지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상황.

그래서였을까? 김종민 후보는 최근 민주당 탈당 관련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리고 3월 29일에는 강준현 민주당 세종을 후보에게 검찰 정권심판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연대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종결과가 김종민 의원 손을 들어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민주당을 배신하고 탈당한 새로운미래 후보에게 표를 주느니, 차라리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거나 아예 표 줄 사람이 없어서 투표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여론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종민 후보가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결과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선된 후, 만약 용서해 주신다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전격 선언하는 길이라고 추측된다.

■ 공천 탈락 후 행보의 모범케이스, 정청래 의원에게 배울 점

20대 총선이 있던 2016년 1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겸 비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바 있다. 그때 선대위와 비대위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정청래 의원이 최고위원 중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히며 2선으로 물러났다.

그해 2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때는 최종 연설 시간 11시간 40분으로, 앞서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 18분 최장 시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같은 당 원내대표였던 이종걸 의원이 이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시간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더 길었지만, 속기록 분량은 정청래 의원이 더 많았다 ).

그런데 당을 위해 이렇게 헌신하던 정청래 의원은 2016년 3월 5일, 20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하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컷오프 명단에 포함됐다.

당시 컷오프 소식을 들은 정청래 의원의 심정은,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느낌, 어떤 모욕감과 수치심 이런 것들이 온몸을 둘러싸서 동아줄에 감긴 느낌이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컷오프 소식을 들은 전국의 정청래 의원 지지자들은 충격에 휩싸인 채 곧바로 당사 앞에 집결, 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 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정청래 의원이 직접 제출한 재심신청서 마저 기각되자 지지자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요구했다.

그러나 많은 언론의 질문에 대해 침묵하던 정청래 의원은 3월 말, 당 잔류를 선언했다. 그리고 컷오프를 당한 다른 당내 인사들과 함께 ‘더불어 컷오프 동지회’를 만들어서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섰다.

당시 정청래 의원 지역구를 물려받은 손혜원 후보가 ‘더 컸으면 하는 사람들 모임’이라는 명칭을 제안, 이 모임은 나중에 ‘더컸유세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렇게 공천에서 배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딛고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인 정청래 의원을 당원들은 결코 잊지 않고 기억했다.
[ 21대 총선직후 정청래 의원이 수령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금배지 사진 ]

4년이 지난 후, 정청래 의원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마포구 을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그리고 미래통합당 김성동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21대 국회로 금의환향한 정청래 의원은 당선 직후, 국회사무처로 제일 먼저 달려가 300명 당선자 중 금배지를 첫 번째로 받았다. 그리고 ‘제21대 0001’이라고 새겨진 금배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다.

정의원은 첫 번째로 금배지를 수령한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 300명 중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민주당을 탈당한 채 민주당 후보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서울 동작을 지역 이수진 의원이나 ‘배신자’로 낙인찍힌 다른 탈당인사들이 정청래 의원에게 배워야 할 점이다.



[ ※ 여론조사 결과표 볼 때 주의할 점

앞선 조사와 나중 조사 결과를 비교, 지지율이 이전보다 더 오르거나 내렸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간혹 몇 월 몇 일 OOO조사와 비교할 때, 이번 OOO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OO% 올랐다( 혹은 내렸다 )는 언론 기사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조사기관에 따라 조사방법이나 표본 숫자가 전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연결 해석하는 것은 여론조사에 대해 잘못 이해한 결과이다.

따라서 본 기사에서 인용한 박스 안 조사결과표 역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용도로만 해석하시길 부탁드린다. ]


( 한국시사경제저널 총선특집, 글 싣는 순서 )

⓵ 선거초반 판세결정 핵심요인, 각 당 공천 후유증과 뒤베르제 법칙
⓶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국민의힘, 총선 초반 최대위기 요인은?
⓷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받은 초라한 성적표
⓸ '명-룡 대전’과 ‘한강 벨트’ 주요 접전지역 판세
⓹ 조국혁신당 돌풍, 전망과 한계



정소앙 발행인 jsakor@naver.com
키워드 : 김영주 | 김종민 | 민주당 탈당 | 이상민 |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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