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TIST 전시 전경 |
최종 선정된 작가는 김현태(1985), 박기덕(1990), 박준우(1991), 방상환(1991), 장두루(1999)이며, 총 23명 지원자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해 격년제로 운영해 온 《N아티스트》 전시 프로그램은 작가 선정을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제로 전환했고, 경남에서 태어났거나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기회가 주어졌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비평가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문가초청 특별강연, 작가 글쓰기 워크숍, 답사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차례로 소화하고, 7월 열리는 본전시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희(미술평론), 김복수(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 학예연구사), 강태훈(동의대학교 조형학부 교수), 강선주(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수지(독립큐레이터)가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작업을 대하는 태도,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 인간 삶의 근본적인 가치에 대한 이해·공감·실천이 자리한 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했으며, 작가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은 지역에서 작업 세계를 구축하며 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활발히 하고 있다.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이를 녹여낸 작품 활동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공모제 전환으로 작가 스스로 미술관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지원 서류를 제출하고 선정되지 못한 작가들도 미술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