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읽고 싶은 책, 동네서점에서 대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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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읽고 싶은 책, 동네서점에서 대출하세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지역 8개 서점서 1인당 월 1권 대출 가능

대전 대덕구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홍보 카드뉴스
[한국시사경제저널]대전 대덕구는 동네서점에서 도서관처럼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동네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전지역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덕구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동네서점 바로대출’을 클릭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후 대출 승인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서점을 방문해 책을 대출받고,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대덕구 내 8개 서점(대덕서점, 동일서적, 동춘서점, 북라이프, 새일서적, 선비서적, 송촌서점, 종합서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매월 1인 1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도서 수령일로부터 2주일이다. 다만, 대덕구 도서관 소장도서, 수험서적, 4만원 이상 고가 도서, 출간일이 5년 지난 도서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덕구는 기존 희망도서 제도를 신청할 경우 대출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됐지만,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1주일 안에 도서를 받아볼 수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주민 편의성과 지역서점 활성화의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 정책”이라며 “주민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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