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문화재단,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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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원문화재단,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노력

명화 전시, 세계적 피아니스트 공연, 가족 공연, 락 페스타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 마련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 (재)창원문화재단은 고퀄리티 피아니스트의 공연에서부터 세계적인 명화 감상의 기회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5년 겨울-봄 시즌 특별기획 전시 프로그램인 ‘황금시대 오스트리아 거장展’은 창원의 전시 관람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으며, 라흐마니노프 해석의 대가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 독주회’ 외에도 가정의 달 특집 공연 그리고 진해야외공연장 ‘2025 락 페스타’, ‘2025 진해별밤콘서트’ 등 여름과 가을밤을 수놓는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가위 특집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공연 원로배우 전무송 주연 ‘THE FATHER’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무대를 창원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 해석의 거장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

3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진해아트홀 공연장에서 봄 시즌을 맞이하여 클래식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를 개최한다.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프게니 미하일로프(Evgeny Mikhailov)는 스크리아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스웨덴 G. Eriksson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이탈리아 E. Pozzoli 국제 피아노 콩쿠르, 미국 S. Rachmaninoff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수백 회 초청 공연에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니,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에프게니는 ‘라흐마니노프 해석의 거장’으로 불리며 서정성과 강렬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 바흐에서 슈니트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추었지만 특히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의 작품이 그의 음악세계에서 중심을 이룬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기교를 넘어 작품의 본질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음악적 접근으로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전문 피아니스트답게 라흐마니노프의 7개 작품으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며 이어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5곡을 편곡하여 독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해아트홀, 다양한 공연으로 올해도 풍성한 문화생활 기대

5월 가정의 달 특별기획 대학로 코믹연극 순위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졸탄쇼’가 창원을 찾는다. 인기 코미디언들(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코믹 퍼포먼스로 온 가족이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름 시즌 특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해야외공연장의 '2025 락 페스타'도 인지도 높은 뮤지션을 초청하여 시민과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8월의 무더위를 몰아내는 시원한 락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에는 진해를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진해 별밤 콘서트’가 가을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민들과 만난다.

한가위 특집으로 준비 중인 원로배우 전무송 주연의 연극 ‘THE FATHER(더 파더)’는 프랑스 최고 연극에 수여되는 물리에르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석권하며 세계무대에서도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가위를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명화 전시관람 인파로 북적 ‘황금시대 오스트리아 거장展’ 4월 6일까지

1900년대 오스트리아가 낳은 두 천재 화가의 만남이라는 이슈로 전시 오픈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황금시대 오스트리아 거장展’이 전국적인 명화 전시 관람의 열풍으로 전시실을 가득 메운 관람객으로 열기가 대단하다.

이번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 28점, 에곤 실레 25점으로 총 53점으로 구성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 기관인 트윈 박물관에서 원작의 색채와 질감을 정밀하게 복원·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특히 에곤 실레의 레플리카(replica·복제) 작품은 한국에 처음 허가됐을 정도로 그 희소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본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진해야외공연장은 창원의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진해군항제 특별 전시 프로그램으로 창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진해아트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명화 전시 관람의 돌풍으로 진해야외공연장 전시실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창원의 핫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전시 콘텐츠를 제작 및 기획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진해문화센터 공연장과 진해야외공연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의 콘텐츠 발굴하여 출연자와 관람객이 더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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